한 참전의 여행이었지만 미뤄뒀던 기록을 남기기 위해 많이 늦은 블로깅을 시작합니다.

에코랜드 테마파크


이 곳은 우리나라 대표 청정 지역 중 하나인 제주도에 자연을 테마로 조성한 테마파크입니다.

약 30만평의 부지위에 잘 조성해 놓은 자연환경[곶자왈 원시림]을 약 4.5 Km 에 달하는 기차로 관람 및 체험하는 곳입니다. 제주에서 수 많은 테마파크를 가 보았지만.. 이곳만큼은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봐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몸과 마음에 위로가 되는 장소였습니다.


숲의 탐방은 이러한 기차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중간중간 포인트마다 기차가 정차를 하고 원하는 시간 만큼 둘러본 후 다시 기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기차는 순환선이기에 언제 타도 무방합니다. 즉, 마음에 드는곳이 있으시면 편히 쉬다 가도 좋은 여유가 있는 그런 곳입니다.

이렇게 중간 역에 정차하면 매 역마다 경치 좋은 곳이 나타나게 됩니다.


중간 중간 사진찍기 좋은 장소도 제공하고 있고 남녀 노소 큰 불편함 없이 편하게 관람 및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좀 쌩뚱 맞아보이긴 하지만 외국의 풍차 같은 건물도 있구요..

충분히 관람 후 기차가 도착하면 승차하시면 됩니다. 그럼 다시 다음 역으로 이동 ~ !


아마 에코 숲에 대한 설명을 해 주는 장소인것 같은데.. 시간이 안 맞아서 인지 프로그램이 없었습니다. 이 주변에는 제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조형물도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기차로 이동하지 않고 숲속을 체험하는 도보 코스입니다.

산책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이동하다보면 원시림 같은 잘 보존된 자연을 충분히 만끽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딸아이가 5살이었는데도 씩씩하게 잘 걸어다닐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원시림을 지나면 탐방이 끝났던걸로 기억됩니다. 물론 기차를 타고 바로 이동도 가능했던것으로 기억되는데.. 가급적 도보 산책을 추천합니다.

제주에서 가본 많은 관광지중에 추천 할 만한 소중한 장소입니다.


여행후 한참을 지나 기록하다보니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자세한 설명은 이곳을 참조 해 보세요~.

http://theme.ecolandjeju.co.kr/content/content.php?cont=ecovie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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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여름 끝자락에 마눌님께서 제주도를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말에..

그 동안 많이 지쳐 있던 마음을 달래 주고자 부랴부랴 제주행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하여 마눌님이 평소 가 보고 싶었던 장소 위주로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곽지 해수욕장 주변 해안 산책코스

 

 

이 산책길 끝(곽지 해수욕장 반대쪽)에는 맨도롱또똣 촬영지였던 카페와 문어라면으로 유명한 놀멘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만.. 협소한 공간에 너무나 많은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인해 조금은 불편한 곳입니다.

드라마 촬영지라 유명하지만.. 막상 가 보면.. 여기보다 좋은 곳이 더 많은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곽지해수욕장에서의 밤바다.

저 멀리 낚시 배들이 비추는 불빛으로 인해 밤바다를 밝게 비춰주고 있습니다.

한 낮의  바닷가도 좋지만.. 돗자리 하나 펴 놓고 나긋나긋한 파도 소리와 뺨을 어루만지는 듯한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밤바다를 마주하는 기분 또한 우리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합니다.

 

 

용눈이 오름 – 제주에서 아이들도 크게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는 대표적인 오름이라고 합니다.

흡사.. 오래전에 가 봤었던 인도네시아 반둥의 어느 차 밭과도 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오름은 처음 가 봤는데.. 산이 주는 매력과는 또 다른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해 줍니다.

 

 

이 드 넓은 곳에 가족들이 여유롭게 거니는 모습은 보고만 있어도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 주네요.

이 사진 한장으로만으로도 제주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다섯 살인 딸랑구도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어 이 곳은 가족이 다니기에 매우 좋은 것 같아요.

정상 부근에 이를 쯤엔 힘들다고 안아 달라고 조금 칭얼댔었지만..

조금 달래주어서.. 혼자 힘으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 만큼 자란 딸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혼자가 아니면 더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 보다 기분 좋게 만드는 모습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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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국 상해 출장길에 찍은 사진 몇 장.

 

10년 만에 다시 가 본 상해이지만.. 10년 전과는 엄청난 변화가 있습니다.

초고층 빌딩들로 시내는 가득찼고 와이탄 주변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국으로 돈이 모이더니.. 10년 만에 엄청난 변화를 이끌어 낸 듯 싶습니다.

 

 

와이탄

 

 

동방명주와 주변에 새로 짓고 있는 건물, 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저녁때는 상층부가 구름속에 갖히더라구요.

 

 

중국, 대만에서 볼 수 있는 야쿠르트 사이즈

무려 용량이 435 ml

한 번에 다 먹으면 배부릅니다.

 

 

차이나 조이 행사를 했던 전시장(중국 상해 신 국제 박람회장)인데.. 그 규모가 무슨 비행장 같아요.

아직은 모든 전시장을 다 사용하지는 않고 이 중 몇 개를 사용하는데..

저기 보이는 전시장 하나가 코엑스 대서양관만합니다.

 

 

전시장 주변을 맵도는 중국 Microsoft 홍보 차량, 포르쉐

 

전시장 주변을 맵도는 중국 Microsoft 홍보 차량, 람보르기니

 

매우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옷이 흠뻑 젖었지만..

차이나 조이를 보고 있으니 더 이상 카피캣 양상 규모를 벗어나서 게임 시장(특히 모바일)을 선도 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 게임을 중국에 퍼블리싱 하는게 많이 어려워졌고 대형 퍼블리셔 (텐센트, 샨다, 360 등)와 같이 서비스하는게 예전 같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욕하고 실망하며 발길을 돌리는 회사들도 많지만..

그래도 중국은 우리가 도전해야 하는 시장임에는 틀림 없을것입니다.

 

단, 예전이나 지금이나 급하게 먹으려는 떡은 체할 수 밨에 없다는 건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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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도 세부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하기 힘든 다양한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고 이국적인 정취도 느낄 수 있는 우리에게는 매우 가깝게 느껴지는 관광지이지요.

 

특히 최근에는 저가 항공사들이 많이 생겨남으로 인해 저렴한 가격으로 맘만 먹으면 언제든 쉽게 다녀올 수 있는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좀 오래된 사진이긴 하지만 10 여년 전 회사 워크샾으로 갔었던 세부에서 출발하기 위해 배의 방향을 바꾸고 있던 뱃사공의 뒷모습입니다.

 

저 친구의 나이가 저 때 20살이라고 했었는데.. 아이는 셋이라고 하더군요.

오래된 사진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인지라..

사진을 보고 있자면.. 문득 저 친구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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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글입니다>

 

필리핀에 온지.. 세번째 친구 방문이 있었습니다.
말이 좋아 방문이지 내가 여기서 자리 잡고 있으니 겸사 겸사 외국물도 함 먹어볼 겸 해서 친구가 찾아왔어요.
물론 너무나 심심해서 방황하던 나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나 한적한 시골에서 유유자적하다가 한번씩 마닐라에 어디에 어디에.. 이렇게 쏘 다니면 정신이 다 없네요.
각설하고.. 저두 좋은 핑계도 찾았다.. 해서.. 친구 장환이 덕분에 필리핀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의 하나라는 팔라완에 갔었습니다. 

대략의 코스는
Manila -> Puerto Princessa(PPS) ->Roxas -> PPS -> Manlia
3박 4일 일정으로 떠난 이번 여행에서는 필리핀에서는 처음 해 보는 것이 많았습니다.
배타고 동굴도 탐험하고...
잠수도 해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네요.



필리핀 구국내선 공항입니다.
필리핀에는 현재 총 3개의 공항이 있는데... 이 공항은 국내선만 운행하는 비행장입니다.
오래된 공항이라 여기저기 수리하느냐 정신 없드라고요. 그 와중에 떡~ 하니 보이는 안내말.
"금연"



약 1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팔라완에 도착한 후 로하스(Roxas)의 코코로코 섬으로 이동 하는 중입니다.
요 옆에 있는 친구가 의리 빼면 시체인 "인장환" 이란 친구입니다.



코코로코 섬에는 단 하나의 리조트가 있습니다. 그 이름은 코코로코 리조트 !!!
시설은 최악이지만 우리가 묶는 동안 우리 외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한가로운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바닷물을 나름(?) 정수해서 사용하는 듯 하더군요. 샤워할 때 물 맛이 많이 짜더라구요. ^^;



한 낮의 뜨거운 햇볕을 피해 바다 낚시를 갔었는데...
해 질 무렵에 바다위의 큰 무지개를 보았습니다.
바다위에 떠 있는 무지개도 처음 보았을뿐 아니라 이렇게 큰 무지개 역시 처음 봤습니다.



무지개 배경 한 컷 !! 캬~
뒷 배경 아저씨는 어부 아저씨입니다. 사람 참 좋아요. ^^



어느 덧 낚시한지도 2시간이나 지나고 석양이 질 무렵 바다위에서 맞이하는 석양은 환상 그 자체입니다.
아름다운 석양을 뒤로한 채 만선의 배는 섬으로 다시 향하고...



우리 철이~



스프링이 마구 쑤셔대는 1평짜리 침대에서 간신히 밤을 보낸 후 아침 일찍 다이빙 하러 출발 !!
장환이 덕분에 수중 촬영도 했는데 아직 사진 수급을 하지 못 했습니다. 아~~ 아쉽다.!!



짧은 코코로코 섬에서의 1박을 뒤로 한 채 다시 육지로 나오다가 발견한 바다위의 모레 섬입니다.
물이 차면 안 보이지만 물이 빠진 낮 동안에는 저렇게 사람들이 관광 가기도 합니다.



PPS(Puerto Princesa) Airport 에서.. 우릴 태워갈 비행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나라에선 출발 시간과는 무관하게 손님이 다 타면 바로 출발 하더군요.
이거... 웬 황당 시츄에이션인지 잘 모르겠지만.. 하마트면 비행기 못 탈 뻔한 일도 있었다는 ^^;;



팔라완 섬을 뒤로한 채 다시 마닐라로 향하면서 문득 아래를 보니 무수히 많은 조그마한 섬들이 보이더군요.
이 곳 필리핀에서도 많은 지역이 미개발되어 남아 있는 팔라완 !
언제고 다시 한 번 꼭 와보고 싶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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